12.잃어버린 청춘 - 황기자
세월이 가듯 다정한 계절속에
당신과 나는 자랐어도
잎이지고 앙상한 뼈만남은
나무 가지처럼 모두들 부질없는
생각만은 버려야 했다
바람이 불면 우수수 지는낙엽
어쩌면 내가 지나쳤을 이 거리에
추억이 몰려가듯 낙엽이 쌓여서
가을을 묻어두고 지나가는
발길이 있다
가을이 가면 매마른 잎술들이
노래와 시를 읖조리고 잃어버린
전설을 되새겨갈 핼쑥한 그얼굴
가을에 쫒기다 다놓쳐 버린
사랑이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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